예전엔 세안 후 화장솜 꺼내고 토너 듬뿍 적셔서 얼굴을 닦아내곤 했는데, 요즘은 토너패드 제품이 많이 나와있어 편리해졌다. 그중에서도 아비브 토너패드 제품을 가장 좋아한다. 토너패드들 중에는 사용 후 끈적임이 남거나 향, 패드 재질이 별루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비브 토너패드는 모두 향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끈적임이 남지 않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비브에는 토너패드 제품이 4종이 있다.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
아비브의 베스트셀러인 어성초 스팟 패드.
케이스가 바뀌었다.
기존에는 뚜껑이 원터치 캡이었는데, 돌려서 여는 스크류 캡으로 변경되었다.
원터치 캡이 쓰기는 더 편했는데, 에센스 누액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니.. 할 수없지..
패드 사이즈도 기존 5.5cm에서 6cm로 더 커졌고, 한통에 80매로 기존보다 5매 더 늘었다.
총용량은 150ml.
어성초 스팟 패드는 한쪽면이 거즈처럼 살짝 까슬까슬하게 되어있다.
세안 후 거즈면으로 살살 닦아서 피부결을 정돈하고, 매끈한 면으로는 예민한 눈과 입 주변을 닦거나 팩처럼 얹어서 사용할 수 있다.
수분초 히알루론 패드 하이드레이팅터치
수분초 패드는 시원한 하늘색 케이스이다.
75매가 들어있고, 총 용량은 165ml나 된다. 패드 4종 중 가장 용량이 많다.
수분초 패드는 투명해보여서 얇을 줄 알았는데 꽤 도톰하고 한쪽면이 엠보싱 처리되어있다.
촉촉한 앰플 영향인지 패드 재질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짝 매끌매끌해서 손에서 미끄러져 빠지기도 했다.
(패드는 셀룰로스가 함유된 생분해성 시트라고 한다.)
건조하지 않은 여름철엔 수분초 패드만 사용해도 얼굴이 많이 당기지 않는다.
(수부지 피부임. 물론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바르긴 해야한다.)
솔잎 모공 패드 클리어터치
솔잎 모공 패드는 피지와 각질을 케어해서 모공을 관리해 준다.
60매가 들어있고, 용량은 145ml.
"솔잎"이라고 해서 티트리 제품들의 향을 생각했었는데, 그다지 특별한 향이 나지는 않고, 알콜느낌은 아닌데 살짝 시원한 느낌이 든다.
패드는 수분초 패드와 비슷하게 엠보싱 처리되어있는데, 수분초 보다는 엠보싱이 더 크게 되어있다.
약간 얇은 화장솜 같이 두텁다.
엠보면으로 피부를 닦아내고, 반대쪽 면으로는 눈 등 민감한 부위를 닦거나 코나 볼처럼 모공이 두드러진 곳에 얹어서 팩처럼 써도 좋다.
유자 프로바이틱스 잡티 패드 바이탈라이징터치
유자패드는 다른 패드와 달리 노란빛을 띄고있다.
60매가 들어있고, 용량은 140ml.
유자에서 추출한 비타민 성분이 들어있어 잡티개선에 도움을 주고, 유자의 상큼한 향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유자패드는 자세히 보면 세로선이 보이는데..
← |||| →
이렇게 양 방향으로 살짝 잡아당기면 아코디언처럼 조금 늘어난다.
볼에 팩처럼 얹을 때 이렇게 살짝 늘려서 사용하면 좋다.
개인적으로 4종 패드 중 유자패드가 팩으로 쓰기 제일 좋았다.
다른 패드로 기본 케어를 하고, 유자패드는 볼 부위에 팩으로 사용하곤 한다.
냉장보관해 뒀다가 더운 여름에 외출 후 달아오른 볼에 얹어주면 열기를 가라앉히기 좋다.^^
그리고, 모든 패드들은 이렇게 속 덮개와 핀셋이 들어있다.
속 덮개가 앰플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주고, 핀셋으로 깔끔하게 패드를 한장씩 꺼내쓸 수 있다.
아비브 유자 프로바이오틱스 잡티 바이탈라이징 터치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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